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정권

 

2011년 3월 28일 

  

   

    사무엘은 기원전 11 세기, 혼란스러웠던 시대를 직접 체험했었다. 이스라엘 사사들이 더 이상 백성들을 하나로 일치시키지 못했었다. 그 와중에 외부로부터 근접한 이웃나라들이 늘 거듭해서 침공해 왔었으며, 혼란, 족벌주의 그리고 불의가 만연했었다 (3절).
    이 때문에 백성들은 "막강한 권력자"를 간절히 원했다. 그래서, 사무엘은 한 사람을 기름부어 왕으로 뽑아야만 했었다. 하지만, '백성들이 한 개인에게 권력을 맡기면, 권력남용의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사무엘은 이에 대해 백성들 앞에서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과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을 통해 '권력자가 하나님을 대신하려는 모든 권력은 위험하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바라는 뜻이 이뤄지도록 그냥 허락하신다.

    인류사에서 이런 왕권 제도를 도입한 후시대에서 사는 우리는 다음 두가지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각 사회나 국가에서 백성들을 대표하는 자를 위해 중보기도로 지원하는 일과 더불어 주기도문의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옵소서!"란 소망을 진심으로 간구하는 일이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들의 왕을 세우는 인류역사의 한 분기점을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것조차도 기꺼이 허락하시며, 새로운 권력 시스템 안에서 변함없이 역사하심을 또한 체험하게 됩니다. 그 이후 역사에서 수많은 권력자들이 가진 권력을 남용하여 스스로 하나님이 된 것처럼 독재자가 되었고, 현재도 이와 유사한 독재자들이 세계 곳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3월 27일 주일날,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와 라인-팔츠 주에서 주지사와 주의회를 다시 뽑는 선거가 있었습니다. 특기할 사실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는 1953년부터 58 년간 장기집권하던 기민당 (CDU)이 마침내 쫓겨나 야당이 되었으며, 녹색당과 사회당에게 권력을 물러주고 독일 역사에서 처음으로 녹색당 주지사가 집권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이것은 오로지 경제발전만 외치며, 녹색당이 외치던 더불어 함께 살기 위한 '인간사랑과 자연사랑'을 외면하고 비웃던 오만한 권력남용의 결과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잠정적으로 주어진 유한한 권력임을 알고,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화평하게 살도록 하는 일에 권력을 사용하고 봉사하는 겸손한 정권을 위해 중보하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삼상  8, 1 - 22   고전 10, 9 - 13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삼상 8,  7)  

   

 

배경 찬송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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