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의 비밀 - 저마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해
2006년 9월 27일
다사다난했던
격동의 시기는 그 흔적을 남겨두었다. 이것은 교활한 상인들이 이스라엘 농부들로부터 토지를 구입해 들임으로써 화폐경제로
변천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욱더 부자가 되는 현상이 벌어진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것을 방치해 두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빚진 농부들처럼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속이도록 보고만 계시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불의를 벌하실 여섯가지의 "화"에
대해 말씀하신다. 단지 위아래를 교체시키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철저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인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하게 받게 되는 사람은 단지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안락하게 등을 기댈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인내로 참아주시는
동안, 우리는 챙기는 대신에 나눠 주는 일을, 요구하는 대신에 분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확인하는 일보다 하나님의 긴 호흡을 더 사랑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내하심은 우리가 실제로 근본적으로 사고를
전환할 기회이다.
2000년에 "희년"을
계기로, 각 교회단체에서는 계발도상국의 부채를 탕감해주는 부채청산운동을 제안했었습니다. 지구상의 수많은 가난한 나라들이
부채로 헤어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제까지 높은 이자를 갚은 액수만해도 원래 갚아야 할 원금보다 훨씬 더 많이 지불한
것입니다. 이 제안은 선진 8개국 (G8)의 정상들 만남에서까지 토의되고 검토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계발도상국
지원금으로 후진국에 지출되는 돈보다 부채에 대한 이자가 훨씬 더 많이 선진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비록 국가만이 아니라, 믿는 가정들 사이에도 크고 작은 부채를 주거나, 빌려쓰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는 오십 년이 시작되는 이 해를 거룩한 해로 정하고, 전국의 모든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레 25, 10)고 하신 명령을 오늘날에도 적용시킴이, 곧 이웃사랑의 실천임을 고백해 봅니다.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오늘 우리 삶에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