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내사 능히 감당케 하시는

 

2012년 8월 27일

 

 

    여호와 하나님은 시험의 주인이시다. 하나님은 도대체 왜 시험을 그대로 허용하시는 것일까?! 이미 이런 질문 자체가 시험일 것이다. '견딜 수 없이 그리고 나중에!'라고 우리들은 말하는가?! 아마도 우리들 스스로 놀라게 될 것이다.
    시험을 쉽게 생각하고 '우리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면, 시험은 막강한 것이 되고만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시험도 그들 방식대로 또한 그러하다. 하지만, 각종 시험의 "신실"은 바로 하나님께 지속적인 모순이 된다. 시험은 '하나님이 더 이상 필요없다', '하나님 없이도 잘 해낼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 종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등등의 욕구로 우리들 마음 속에서 우리를 자극한다.

    하지만, 이것은 마지막에 어떤 결론이 날까?! 바울은 이에 대해 기억케 한다. 이런 가운데 우리들이 "하나님의 인내"를 인식하고 "그렇다! 나는 결코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에 도달할 수 있다면, 이것도 또한 선한 일이 될 것이다.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의 권능 안에 놓여있으며 하나님을 굳게 믿고 신뢰해야만 한다. 키에르케고르 Søren Kierkegaard의 "하나님의 욕구는 인간의 최상의 완벽성에 있다"는 말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실 것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생사문제로 악전고투하며 기도하고 계실 때, 동행했던 제자들은 몰려오는 잠조차도 이겨낼 수 없었던 것을 잘 기억합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특별히 "깨어 기도하라!"고 권면까지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으로 제자들이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제자들이나 순진무구한 어린아이들과 다름없이 우리들도 오는 잠을 물리치지 못하고 쉽게 잠들게 되는 나약한 존재들임을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린아이처럼 되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 말씀으로 우리들은 새롭게 열리는 주간에 위로를 삼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이미 감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들의 연약함을 아시고 피할 길을 준비하시어 능히 감당케 해주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고전 10, 1 - 13   민 6, 22 - 27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 13)

   

 

배경 찬송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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