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교회에서 톱기사
2010년 8월 27일
사도행전
20장에서 한 극적인 장면을 대하게 된다. 유두고란 청년이 창문에서 추락사한 것을 다시 살린 장면보다 훨씬
더 긴장감을 주는 것은 본 장에서 등장하는 "그 주간의
첫날에"라는 말이다. 한 주의 맨 첫째 날, 즉 안식일
후 첫날에 드로아에 있는 가정예배 모임이 예배를 드린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약성서에서 톱 기사거리이다. 이것이 바로 초대 기독교에서 일요일에 예배를 드렸던 사실에 대한 최고 오랜 증거의
하나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날을 늘 새롭게 기념하여 예배를 드렸던 것이다. 이것은 믿음의 새로운 최초
사건이며, 이방 선교사인 바울도 안식일에서 완전히 벗어나 이러한 바꿈을 몸소 실천했던 것이다. 그 당시에 유대교 안목으로
"계명의 파괴"가 무엇을 의미했는지 우리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로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믿음을 통해 구원을 받게 될 인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거듭해서 단지 규정을 지킬 것만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고집 센 계명적 믿음의 오해들이 늘 존재하고 있다. 루터 Martin Luther가 "그리스도인은 자유인이다"라고 말했지만,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계명"안에서 그리고 "사랑 안에서" 묶여 있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창문에 걸터 앉아 졸다가 추락한 유두고 청년을 다시 살린 이야기와 오늘날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주일 예배의 최초 기록을 접하게 됩니다. 이 주일은 유대교 전통인 안식일에서 과감하게 탈피해서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깨어나신 부활 아침을 기념하며 예배드리는 날인 것입니다. 확실하게 예수님 안에서 믿고자 한다면, 말씀 안에서 늘 의심할 수 있어야 하고 문제를 볼 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구체적으로 믿음이 깊어지며 신실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 안에서 참된 자유함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20, 1 - 16 눅 22, 14 - 20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