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영을 구별해야할 계절

 

2012년 11월 26일

   

 

    이보다 더 날카롭고  매섭게 물수는 없다. 선지자 미가는 이스라엘의 지배층들과 담판을 짓는다. 이들은 법을 어기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착취하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 의해서 여전히 박수갈채를 보내도록 한다. 명목상으로 우리들 편에 서계시고 모든 것을 허용하시는 하나님의 부름이 악행의 절정까지 이르게 된다.
     미가 선지자의 비판은 이런 자세의 전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것은 그 당시에도 많은 것을 요구했었고 오늘날까지도 그렇다.
하지만, 놀랍게도 꾸짖음을 받은 사람들은 그 당시에 비판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자신들을 변화시켰다. 어찌했건, 예레미야서에서 이렇게 (렘 36, 16 - 19) 기술하고 있다.

    우리들은 우리 자신의 양쪽 귀와 이것과 더불어 우리 마음을 열어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고 또 간구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들 자신이 스스로 위험을 야기했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결같이 위험 속에서도 다른 길들을 보여주신다.

    어느 나라에서든지 선거철만 되면, 각 후보들은 세상 모든 것을 당장에라도 바꿀 것과 같은 약속들을 늘어놓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국민이 선출하는 대통령이 막강한 제왕적 권한을 가지게 되는 대한민국에서 더욱 심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을 유혹하고자 내거는 수많은 약속들의 진실은 이제까지 자신들이 살아온 삶이 바로 말해 줄 것인데도, 그들은 입술에 침도 바르지 않고 끝없이 텅빈 약속들을 늘어놓기에 넋을 잃고 있습니다. 과거 자신들의 삶 속에서 전혀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서도, 새삼스럽게 표를 구걸하며 속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약속들을 나열합니다. 이들이 나열하는 약속들이 진실인지는 그들의 과거 삶을 보면, 보다 확실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이런 정치가들에게 오늘 말씀은 "백성을 유혹하는 자들은 입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렇지 않으면 전쟁을 준비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선거의 계절에 유혹의 영을 구별할 수 있는 맑은 판단과 지혜를 가질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미 3, 1 - 12   고후 13, 10 - 13    (지난 묵상 링크)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입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미 3, 5)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자녀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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