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날개이니

 

2015년 8월 26일

       

    아이들은 자신들의 의복이나 물건들로부터 빨리 자라나게 된다. 헌 바지가 더 이상 맞지 않고 새 바지를 사야 하며, 옷은 체격과 취향에 서로 잘 맞아야만 한다. 우리에겐 무엇이 맞는가?! 하나님과 함께 살면, 이 질문도 또한 우리 태도의 방식과 습관과 연관해 던지게 된다.
    바울은 '모든 탐욕은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헌 옷가지처럼, 이런 자세들을 벗어야만 한다. 세례를 받을 때, 과거에는 순백의 세례복을 받았다. 이것은 '아주 새로운 것이 시작된다'는 상징이었다.

     이렇게 과거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두 번째 피부처럼" 완전하게 입었고 이것이 자신들의 존재를 결정하는 모든 것, 공의, 거룩함, 긍휼과 사랑이다. 세례의 순결한 의복은 우리를 매일 덮는다. 하지만, 왜 우리는 아직 잘 맞지 않는 바지를 입은 아이처럼, 우리 자신의 새로운 삶 속에서 성장하여 몸에 맞도록 해야만 하지 않을까?!

    속담에 '옷이 날개다'는 말이 있듯이, 학생은 교복, 수도승, 승려 그리고 카톨릭 수녀와 신부들은 의복을 통해 자신들의 신분을 나타내 보이고 있습니다. 입은 옷만으로 이미 많은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계급과 신분에 따라 의복을 철저히 구분해 외모 자체로 신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던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입은 의복만으로는 더 이상 '누가 그리스도인인지'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말씀에 따라 사는 언행과 자세에 따라서 우리는 여전히 누가 그리스도인인지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의 사랑, 친절과 진실함을 통해 그리스도인임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엡 4, 17 - 24  고전 1, 26 - 31 (지난 묵상 링크)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 24)

   

  

배경 음악은 "하늘 빛 너의 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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