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체 안에서의 화평
|
2013년 10월 25일 |
이
일이 바울과
바나바에게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두 사도 모두가 하나님의 영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이었다. 두 사람 모두가
오늘날 우리 교회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은사를 가졌었다. 목회자에게 선교사가 맞서는 일은 불이 물에 맞서는 것일 수 있다. 사랑은 각종 갈등을 결코 감추지 않는다. 사랑은 각종 차이는 물론 분리에도 불구하고 결합시킨다. 그리고 마가는 다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바울은 나중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딤후 4, 11)고 스스로 기술하고 있다. 오늘
본문에서는 사도들 간에 서로 일정한 시, 공간적 거리를 두고 화평한 관계를 유지했던 실례를 보게 됩니다. 이것은
사도들 간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의 문제이고 가정에서 형제자매는 물론 부모와 자식 간에도 흔히 있는 문제입니다.
한 지붕 아래 살면서 함께 예배에도 참석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마치 '견원지간'처럼 매일 다투는 가정이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에 두 사람에게 '이런 상태가 모두에게 결코 유익할 수 없으며, 한 지붕 아래
계속
더불어 살기는 근본적으로 두 사람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
||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행 15, 39) |
배경 찬송은 "일어나 새벽을 깨우리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