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죄의 사슬

 

2015년 9월 25일

        

    각종 언론에서 몇년 전에 '해적들이 배와 선원들을 납치하고 백만 불이 넘는 몸값을 요구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비상 대책 위원회는 집중적인 협상 끝에 몸값 지불을 통해서 인질을 석방하기에 이르렀다.
    지불한 몸값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런 납치극은 너무 고약하다. 그런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마는 훨씬 더 고약하다.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뒤에 악마는 인간들을 "납치"했었고 이들을 죄의 권력 아래 둔다. 인간들은 악마의 지배아래 고통을 당하고 자유를 갈망한다.

    그런데, 누가 이들을 위해 몸값을 지불하는가? 누가 이들에게 자유를 베푸는가?!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을 손에 쥐고 계시며, 구세주 예수를 우리에게 보내셨고 상상할 수 없는 몸값을 지불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셨고 "당신의 생명을 많은 사람들을 위해 몸값으로 지불하는" (막 10, 45)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베드로는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대속함을 받은 것이다" (벧전 1, 19)고 상기시킨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한창 완력을 자랑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을 꼰 명주실 뭉치를 주고서 "너희는 이것을 끊을 수 있겠니?"하면, "누워서 떡 먹기지요!"하고 달려들 것입니다. 그런데, 온갖 힘을 다해 별짓을 다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할 수 없어요! 직접 해보시지!"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마력인 것입니다. 흔히들 마귀는 "한번쯤은 아무 것도 아니야!"하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열번이 되고 또 백번이 되어 마침내는 결코 끊을 수 없는 명주실 같이 됩니다. 그런데, 날이 선 칼로 조금만 힘을 주어도 연사는 쉽게 끊어지게 됩니다. 이 칼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위한 좋은 예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유롭게 된 사람은 실제로 자유로운 사람들입니다. 죄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딛 2, 11 - 15  요 19, 25 - 27 (지난 묵상 링크)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딛 2, 14)

   

   

 배경 음악은 "Schönster Herr Jesu"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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