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케 될 때가 오리라

 

2012년 3월 25일

  

 

   상당수의 사람들은 '실제로 우리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시편기자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부터 땅을 살펴보신다"고 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은 단지 멀리서 관망하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바라보시며 우리들의 탄식과 기도를 듣고 계신다. 그런 뒤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시간에 따라 행하신다.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한가지는 행하신다. 즉,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우리들을 해방시키시고 감옥과 고난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신다. 심지어 우리 자신 속에 갇혀있을지라도, 자기연민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신다. 우리 모두는 '죽이기로 정한 자', 즉 "죽음의 자녀들"이다. 하지만,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죽음이 생명을 가져온 것이다.

    이 이후로 믿음의 확신 속에서 우리들이 죽음을 통해 삶 속에 둘러쌓여 있을뿐 아니라, 정반대로도 마찬가지다. 죽음의 한가운데 우리들은 이미 생명에 의해 둘러쌓여 있다. 어두운 곳, 그리고 고난의 때에 우리들은 결코 홀로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하신다. 무덤과 모든 종류의 감옥들 앞에 있는 돌은 없어진다. 이러한 확신으로 우리는 새로운 주일을 맞아도 된다.

    과거 역사 속에서 인간들은 "우리는 자유롭게 되리라!"는 소망 가운데 살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실 것이다"는 믿음 가운데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노예생활과 바벨론 유배생활에서 그런 소망 가운데 있었고, 흑인들이 신대륙에 노예로 끌려가 해방될 때까지 그런 소망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압제 아래서 자유와 독립을 소망하던 한민족도 그러한 믿음을 가졌고, 군사독재와 유신 독재정권 아래 민주주의와 자유를 찾기 위해 싸웠던 대한민국 국민들도 그러했으며, 3 대째나 세습되고 있는 북한정권 아래 신음하는 북한주민들의 소망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제는 족하다! 내 백성들을 자유롭게 하라!"고 말씀하실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유를 위한 때가 반드시 오리라"는 것을 확고하게 믿는 사람들입니다. 자유를 앗기고 도처에서 신음하는 백성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복된 주의 날이 되시길....  샬~~~롬

   시 102    5, 7 - 9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께서 그의 높은 성소에서 굽어보시며 하늘에서 땅을 살펴 보셨으니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 (시 102, 19 - 20)

   

 

배경 찬송은 Mendelssohn의 "Mitten wir in Leben sind"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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