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즐거워 하며 구원을 기뻐하는

 

2018년 2월 25일

        

    주위 이웃들로부터 계속 잘못된 취급을 받는 사람은 이내 곧 더 이상 좋게 느끼지만은 못할 것이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영향 미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는 무슨 일이 이때 일어나는지를 알지 못하는가?'라고 본의 아니게 질문한다.
    시편 기자는 스스로 각종 곤경들에 그리 만족하지 못한다. 그는 명확하게 말하고 자기 원수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여호와 하나님,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26절)라고 숨김없이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런 심한 시편 말씀에 공감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 시편 기자처럼 큰 위협을 당하는 사람은 이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시편 35편은 또한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도 선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는 실제로 모든 것, 원래 '말할 수 없는 것' 조차도 하나님께 다 내어놓을 수 있다. 하나님은 이것을 충분히 감당하실 수 있다. 우리 안에 증오가 남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것을 감내하실 수 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 (10절)라는 새로운 체험을 위해 간구하고 있다. 이런 체험으로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9절)라는 확신이 자라게 된다.

     험한 세상을 살아 가면서, 우리는 각종 어려움과 곤경에 처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마다 우리 자신의 속수무책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지만, '하나님이 이런 악행을 응징하실 것'까지 낱낱이 간구하지는 못합니다. 그 대신에 우리 스스로 피해자로서 피해의식을 느끼며 쓰디 쓴 생각만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 자신이 적대자들을 용서할 수 있을 때에서야 마침내 소위 '피해자 역'으로부터 몸소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이런 용서는 잘못된 행위를 미화시키지도 않고 또한 가해자의 책임을 상대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용서는 우리를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한국 헌정 질서와 주권자인 온 국민들에게 죄를 범한 것은 물론이고 각종 범법 행위들에 대해 용서를 빌어야 할 사람, 2MB는 오히려 '피해자'로서 항변하고 그 범법행위를 부인하는 상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웃의 허물을 용서하고 우리 자신의 잘못을 용서받아 여호와를 즐거워하고 구원을 소망하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라며
......  샬~~~롬  

   시 35   롬 5, 1 - 11 (지난 묵상 링크)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시 35, 9)

   

   

 배경 음악은 "여호와를 즐거이 불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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