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얼굴을 가진 하나님 은혜

 

2016년 2월 24일

        

 

    예수님은 고향인 갈릴리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런데, 예수님이 누구인지 널리 이야기가 퍼진 것처럼 보인다. 한 그리스 여인이 딸의 치유를 위해 간구했지만, 단호하게 거절당한다. 이것은 어쩌면 우리가 예수님이 말씀하리라고 생각할 수 없는 말들로 거절하셨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비유에서 유대인을 자녀들로, 모든 다른 이방인을 개들과 비유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딸이 치유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소망으로 충만한 이 여인은 혼란케 하고 예수님을 궁지에 몰아세우며 반론한다.

    여인의 주장은 "하나님 자비의 식탁에는 모든 사람을 위해 충분한 것들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예수님도 친히 말씀하실 수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람은 모든 인간들에게 충분하며 무한정이다'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여기서 왜 제한적으로 말씀하셨는지 마지막까지 결국 알려지지 않지만, 그리스 여인의 딸은 예수님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 이렇게 예수님의 행하심은 놀랍게도 우리 자신들이 예수님에게서 바라야만 할 사랑과 보살핌으로 반영된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간절히 바랐던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조금 다른 것들을 얻게 됩니다. 비록 이것이 바라는 것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또한 감사하며 만족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은혜를 체험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다른 시선을 필요로 합니다. 처음부터 큰 목표가 아니라, 보잘 것 없는 징조를 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하나님 사랑의 부스러기조차도 생명을 위한 우리 자신의 갈증을 해소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사랑의 아주 미미한 제스처로도 이미 갖가지 축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받은 축복과 장차 받을 축복에 감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막 7, 24 - 30   겔 17, 1 - 24 (지난 묵상 링크)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막 7, 28)

   

   

 배경 음악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