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

 

2012년 3월 23일

  

 

   작별의 인사 중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미래를 향한 시선을 베푸신다. 제자들은 시간의 징조를 인식할 수 있는 처지에 놓여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모든 것들이 극단화되는 세상 시간과 날들의 마지막에 대해 기술하신다.
    마지막 시간은 마지막 결정을 요구한다. 각자가 어느 편에 서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자문해야만 한다. 상황이 항상 더욱 더 긴박해지며, 각종 시대정신과 세계정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붙잡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유공간이 점점 더 좁아진다. 이런 곳에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을 위한 공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에 결코 한번도 어둠이 이렇게 긴박하게 몰려온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러한 환난 가운데서도 결코 홀로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돌보아 주시며, 두려움의 시간을 줄이신다. 하나님은 아무 것도 사라지게 하시지 않는 창조주이시요, 모든 것을 선하게 결말을 맺도록 하시는 구세주이신 것이다.

    우리는 사도신경을 통해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신다"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전 시대에 걸쳐서 '언제 종말의 시간이 올 것인지'를 추측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몸소 체험하고자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이비 지도자들은 심지어 정확한 날짜까지 맞추고자 시도했고, 지금도 끝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를 감히 하는 사이비 지도자들과 이들에게 현혹당하는 사람들은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행 1, 7)라고 경고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회개해야만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경고하신 말씀에 근거해서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추측들을 멀리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진실로 믿는 일은 선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런 확신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며, 우리가 믿고 소망해야 할 진리인 것입니다. 사이비에 현혹되지 말고 끝날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막 13, 14 - 23   고후 4, 11 - 18  (지난 묵상 링크)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막 13, 19)

   

 

배경 찬송은 Bach의 "Halt im Gedächtnis Jesum Christ"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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