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된 이름과 잊혀진 이름

 

2015년 12월 22일

        

    키루스 황제 (기원전 559 -533년)가  과연 자기 자신의 매 여정에서 '자신이 원래 누구에게 헌신하고 있는지'에 대해 예상했을까?! 막강한 강대국의 통치자로서 그는 각 민족들을 자신의 냉혹한 뜻 아래 강요하고자 했었다.
    실제로는 키루스 왕은 다른 사람, 즉 원래 세상의 주인에게 복종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했었던 그분의 언약을 잘 알지도 못한 채로 성취하고 있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것을 통해 우리에게 세계사 이면에 감추인 놀라운 면을 열어 보이고 있다. 우리들 눈에 무의미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의 파괴와 더불어 자신들의 힘을 실현하는 지역적 사막의 신이 결코 아니다. 어찌했건. 하나님은 우리에게 비밀스러운 방법으로 당신의 각종 계획들을 관철시키신다. 이 세상에서 권력자들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또한 고난의 시기와 어두운 밤을 거쳐 목적에 이르신다.

     오늘 본문과 관련해 '빌라도가 자기 자신의 이름이 거의 2천여 년 이후에도 변함없이 사도신경에서 등장하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확실하게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가 당시에 누구를 십자가형에 처형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의 부모를 애굽으로 피신하게 했던 헤롯왕은 아기 예수를 죽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단지 성경의 예언을 성취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인식될 수 있든 없든지 상관없이, 오늘날도 변함없이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이 세계를 원하시는 목적지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름을 주시고 불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45, 1 - 8   눅 22, 66 - 71 (지난 묵상 링크)

       

  

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사 45, 4)

   

   

 배경 음악은 "내 이름을 불러주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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