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체험

 

2012년 8월 22일

  

 

    자기 삶의 근본 안에 머무는 사람은 단지 자유롭다. 고기는 단지 물 속에서 자유롭고, 새는 공중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예수 안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예수를 통해서 우리 삶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지칠줄 모르고 바울은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갈 5, 1)고 말한다. 이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이 자유도 "사랑"이라는 한계가 있다. 바울은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 9, 19)고 확신하고 있었다. 사랑은 고려하며, 자유를 능가한다.

    루터 Martin Luther는 외적으로 서로 상충되는 두 문장 속에서 이것을 "그리스도인은 모는 것에 자유롭고 아무도 예속시키지 않는 주인이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에 봉사 가능한 종이며 모든 사람에게 예속된다"고 표현했었다. 우리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각 상황에서 자유로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이 사랑에 결속되어 있다. 왜냐하면, 그 어느 누구도 우리들의 태도를 통해서 양심의 고통 속에 빠져서는 안될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오히려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포기하는 자유를 연습해야할 것이다.

     자신들의 애정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랑이 생겨나는 것이라면, 사랑은 이들에게 단지 의무가 아니라 자신들 행복의 부분이 될 것입니다. 자신들의 기쁨과 애착으로 산다면, 이웃을 위해 책임감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며 자기 자신을 놓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체험으로서의 책임감, 책임감으로서의 체험을 사랑은 몸소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이렇게 하늘 소망을 가지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하늘 소망인 사랑의 보물을 새로이 발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전 8, 7 - 13    요 1, 43 - 51  (지난 묵상 링크)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고전 8, 9)

   

 

배경 찬송은 "사랑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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