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위하여

 

2011년 4월 22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는 경악스러운 이 외침은 동시에 그 당시 세상이 들었던 아주 귀중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끔찍한 상태로 고통을 당하셨다. 예수님은 이 고통을 더 이상 자신의 말로 표현할 힘을 가지고 있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래서 시편 22편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모든 외침을 인용하여 예수님 자신의 외침으로 부르짖고 계신 것이다. 이것으로 예수님은 이들의 대리자가 되셨다. 예수님은 버림받은 감정 뿐만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장소에 놓여 계셨다. 바울의 고백처럼, 여호와 하나님은 "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도록" (고후 5, 21) 하셨다.

    우리 인간들이 아무도 미래에 이러한 지옥의 고통을 감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끔찍한 상태를 몸소 감내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상태를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서 큰소리로 외쳐도 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한 믿음으로 "나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우리 사이의 화해인 것이다.

    오늘은 기독교 절기 중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날을 기념하는 "수난 금요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아무런 나쁜 일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아무런 일도 하시지 않았기에, 또한 용서를 빌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인간들을 용서할 수 있도록 이러한 제물을 필요로 하는 잔인한 하나님이 구역질날 정도이다'고 즐겨 비판합니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은 "내가 너를 위해 이것을 행하였노라! 너는 나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질문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사건은 바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몸소 우리 인간을 위해 헌신하셨던 사건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에 직면하여 우리 자신을 온전히 열고 믿거나 아니면 독선적으로 냉담하게 행동하는 일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의 선악과의 선택처럼, 여전히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믿지않고는 우리 자신의 선택으로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나를 위해 선택한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을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이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복된 수난 금요일이 되시길 ....  샬~~~롬

   27, 45 - 56  고후 5, 14 - 21  (지난 묵상)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 27,  46)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예수의 십자가"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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