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가운데 듣는

 

2011년 3월 21일 

  

   

    사무엘은 세번씩이나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된다. 세번째 부름에서야 처음으로 엘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고자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던 것이다. 오랫동안 하나님은 침묵하셨으며, 영적인 불모현상이 전 이스라엘을 덮었다. 단 한가지 희미한 희망의 빛은 성전에서 하나님의 등불이 아직까지도 꺼지지 않고 계속 타고 있는 것이다.
    이 날 밤에 여호와 하나님은 마침내 침묵을 깨신다. 이것은 곧 이스라엘 믿음의 역사에서 일대 전환을, 출생때처럼 깨치고 나오는 하나의 돌파인 셈이다.
사무엘은 아직 하나님의 음성을 알지 못했다. 늙고 거의 앞을 볼 수 없었던 엘리는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응답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런데 사무엘이 하나님으로부터 듣게 되는 말은 참을 수 없이 아주 어려운 것이었다. 엘리 가문에 심판이 다시 반복해 선포된다. 놀라운 사실은 엘리가 하나님의 뜻아래 순종한 일이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실 때, 우리는 과연 들을 준비와 자세가 되어 있는지?! 우리 귓속에 들어오는 수많은 음성들 중에서 도대체 우리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음성을 식별할 수 있는지?!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상태가 어떻게 안좋은지를 발견하실 때,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이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  점검해 보게하는 말씀임에 틀림없다.

    그리스도인들은 물론 인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의 귀가 항상 열려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곧 "너희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섬기라!"는 겸손의 자세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모든 것을 내어 맡기신 것처럼, 우리들의 마음을 그리스도께 다 내어 맡기는 일을 매일 반복해 새롭게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이른 새벽에 하나님께서 첫번째로 먼저 말씀하시도록, 우리는 침묵 속에서 조용히 들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가만히 귀기울이며 침묵하고 들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루를 마감하는 마지막 말씀도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침묵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삼상  3,  1 - 21   벧후 1, 1 - 11  (지난 묵상 링크)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삼상 3,  9)  

   

 

배경 찬송은 "아침에 해 뜨면"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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