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한없이 크신 사랑
2005년 3월 21일
"그대가
그리스도입니까?"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난 뒤부터 이 질문은 항상 예수님을 따라 다녔다. -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당신은 약속된 메시야, 갖가지 고통을 가진 이 세상을 치유하며 마침내 이 세상을
변화시킬 메시야입니까? "라고 계속 질문한다.
이 질문은 이스라엘 공의회
위원들이 금방 군인들에게 채찍질 당하고 조롱당한 사람에게 질문하는 내용이다. 아무런 의지할 곳도 없이 묶여진
이 사람이 약속된 메시야일 수가 있을까? 예수님께서는 "내가 그이다"라는 자신의 대답이 오늘날까지도
하나의 기대라는 것을 스스로 아신다. "내가 그것을 너희들에게 말할찌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다."
학대당한 예수님 면전에서 절대로 상처입힐 수 없이 강하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떠올려
보는 사람만이 이러한 모든 조롱과 경멸이 고대하는 해방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이 내맡겨진 그리스도
예수의 대답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형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심연까지도 우리와
함께 깊숙히 동행하실 것이다. 그것이 우리 죄인을 향한 예수님의 크신 사랑이시다.
조롱당하고 채찍질 당하신 예수님은 모든 학대받고 굴욕을 당한 사람들의 변호자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중보
기도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실책, 주장을 위한 비판없는 무저항력, 비겁과 약함을
생각하며 동시에 사람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눈먼 체하며 무조건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일도 생각하게 됩니다. 이 모든
연약함에 대해서 우리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실 크신 사랑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우리의 허물을
감싸 안으시고 홀로 감당하시는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22, 63-71 롬 5, 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