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나누고 베푸는

 

2012년 9월 20일

  

 

    모든 저항들에도 불구하고, 바울 사도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설교한다. 그런데, 바울은 주님의 부름을 받은 사도로서 교회를 개척했음에도, 그의 사역의 중요한 측면은 자주 간과되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네트워크 형성에 천재적인 재질을 가졌었는데, 오늘날 이것을 '바울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교회와 접촉, 기도 그리고 편지로 관계를 유지했었다'고  기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울은 도처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관계를 돈독하게 했었다. 예루살렘에 있는 교인들을 위해 헌금을 모으는 일도 또한 여기에 속했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베품을 입은 사람들로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사를 적게 가진 사람들과 나누도록 해야만 한다. 이것이 고린도 교인들을 마음에 담고 있는 바울의 간절한 바램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은 아주 다양하게 보일 수 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나눔은 어찌했거나 감사함에 속한다. 예수님이 베푸시는 새로운 생명에 대한 기쁨으로 매주일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나눠주는 일은 우리에게 스스로 좋은 일이다.

    험한 세상에서 매일 예수님과 동행하며 말씀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선물로 감사하면서 받아들일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삶 가운데서 어떻게 예수를 체험했는지,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어떻게 용기와 나아갈 길을 베푸셨는지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적인 안목으로는 이들의 삶이 극히 평범하고 심지어는 보잘것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가운데 늘 말씀과 동행하며 이웃과 더불어 나누고 베푸는 삶은 그 자체가 축복이요, 기쁨이 될 것입니다. 가진 것을 이웃들과 나누고 베풀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전 16, 1 - 12    요 21, 15 - 19  (지난 묵상 링크)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고전 16, 2)

   

 

배경 찬송은 주리의 "갚을수없는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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