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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어디에서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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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0일 |
사사
시대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출 21, 24)라는 법이 이미 적용되었다. 이러한
법의 의도는 보복의 한계를 정한 것이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에게 악행을 행했던 것을 삼손은 큰 난폭함과
수많은 원수들을 멸함으로써 응징했었다. 이것은 물론 다른 사람을 굴복시키기 위해 단지 자신들의 힘을 사용하는 모든 것들과 엄격한 차이가 있다. 삼손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싸웠다. 그리고 "우묵한 곳에서 나오는 물"은 "그의 모든 힘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혼란스럽게 한다. 우리도 또한 하나님께서 어떤 뼈와 같은 전혀 기대하지 않은 부위에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베푸시는 일도 체험할 수 있을까?! 구약의
끔찍한 보복법과 아울러, "왜 한 명도 구조할 수 없었느냐?"는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밝히고자
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적절한
시기에 내리는 용기 있는 결정은 대체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들, 심지어는 전쟁을 저지하는 이상의 어떤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이것은
"세월호
참사"란 끔찍한 사고에서 충분히 입증이 되었습니다. 사고를 수습하고 어린 생명을 구조해야 할 세월호 선장에서
대한민국 선장에 이르기까지 애석하게도 모두 책임 방기 내지 이탈이었습니다. 300명이 넘는 어린 생명들이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죽어가는 순간에도 "전원구조"란
보고에서부터 사건을 인지한 후 7 시간
뒤에 카메라 앞에 나타나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고 질문하는
웃지 못할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 결과, 단 한 명도 구조 못했으며 참사 이후에 4 개월이 지나도록 정작 진실을 숨긴
채로 공허한 빈말 잔치는 물론 "7시간 미스터리"만 전 세계적에다 국격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첫날부터 끝날까지 관심을 가지는 "세월호 특별법을 위한 애쓰는 유가족들과 단식투쟁"을 그냥 방관하고 숨기는 일에만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삿 15, 1 - 16, 3 렘 31, 7 - 14 (지난 묵상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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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삿 15, 19) |
배경 찬송은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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