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돌 - 죽은 돌

 

2013년 10월 19일

     

 

    바울과 바나바는 소아시아 안디옥 회당에서 초대되어 두 번째로 설교한다. 이들의 메시지가 소문으로 전해진 뒤에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오는 성황을 이루었고, 이에 유대 지도자들은 크게 화가 났었고 방해하고자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간략한 요약은 듣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 용서와 새로운 생명을 선물로 받을 것'이라는 사실은 그들에게 새로웠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원하셨다. 이 사실은 이사야의 입을 통해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사 49, 6)고 선포되었다. 이 사실은 오늘까지 사람들을 너무나 기쁘게 해서, 사람들은 믿음으로 나아오게 된다. 하나님의 현명하신 뜻 안에서, 똑같이 그렇게 이미 예언되었던 것이다. 우리들은 구원을 가져오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단지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우리 안에 믿음의 영향력을 미치신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열심히 한 이방 민족의 선교 활동에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이는" (44절) 성과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괴롭히고 선교활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대인들이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은 자들이지만, 말씀을 거부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복음을 접하고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과 예수님 공동체를 이루는 "살아있는 돌들" (벧전 2, 5)임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건물 속에 박혀 꼼짝달싹도 못하는 죽은 돌인지, 활발하게 살아 움직이는 돌인지 재점검해 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행 13, 42 - 52  고전 12, 19 - 26  (지난 묵상 링크)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 13, 48)

   

 

배경 찬송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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