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해 주게 될 하나님과의 대화

 

2013년 8월 19일

   

 

    여호와 하나님이 제물을 필요로 하셨을까?! 독일 문호 괴테 J. W. Goethe는 자신의 희곡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 신에게 "당신들은 걱정스럽게 제물과 기도의 입김에 의해 당신들이 위엄에 접근하고 어린이들과 거지들이 기대에 가득 찬 바보들이 아닌 것처럼 굶주리고 있지요"라고 말하도록 한다. 과연 그리스도인들이 섬기는 하나님도  남몰래 이렇게 뜻하고 계신 것일까?!
    우리들이 만에 하나라도 '여호와 하나님이 제물만 바라시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경의 하나님은 제물을 통해서 결코 유리하게 결정되어질 수 없는 존재이시다. 어쩌면, 고대 이스라엘에서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늘 거듭해서 경계를 두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은혜 그 자체이시기 때문이다. 은혜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다.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께 위안을 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과 화해하시고  세상은 자체 스스로 화해를 한다. 하나님은 몸소 죄악의 심연,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를 극복하고 제거하신다. 하나님은 각종 거부, 판단과 죽음 그리고 심지어 지옥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들을 위해 몸소 감내하시고  마침내 용서를 베푸신다. 우리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자 제물이나 헌금을 드린다면, 분명 잘못된 일이며 비성경적이다. 심지어는 죄사함을 위해서도 전혀 그럴 필요가 없으며, 오로지 믿음만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

    구약시대와는 달리,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분명하게 제물로써 제사를 드리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각종 헌금을 이 제물과 혼동하여 하나님 앞에 스스로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일에 제사장이라고 스스로 착각하는 목회자들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목회자들이 헌금을 제물이라고 착각하여 강요하고, 정작 모인 헌금에 눈이 어두워 믿음의 공동체를 마치 사유재산처럼 관리하고 이것을 차지하지 못해 추한 꼴을 보이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간들의 모든 죄를 몸소 지시고 십자가에 제물로 드린 이후에, 그리스도인들은 오로지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런 믿음 안에서 드리는 기도는 '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을 의미하고, '하나님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궁극적으로 기도는 또한 '하나님과 함께 대화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정작 '어떻게, 무엇에 대해 자신들이 하나님과 대화해야 할지'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쓸데없는 물질을 바치는 것보다, 하나님께 솔직하게 고백할 내용을 빠짐없이 말할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샬~~~롬

     히 10, 1 - 18    아 8, 4 - 7  (지난 묵상 링크)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히 10, 18)

   

 

배경 찬송은 "나의 기도"입니다.

 

  

  8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