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두 문장 속에 진리

 

2012년 3월 19일

  

 

    예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은 사람들이 던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대답에 의해서 모든 것이 달려있다. 사도 마가가 여기서 예수님께 스스로 말씀하시게 하며, 우리에게 어떻게 예수를 몸소 이해했는지 증거케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예수님은 그 당시 메시아를 기다린 사실에 접목하신다. 서기관들은 전통과의 일치 속에서 메시아, 즉 그리스도를 다윗 왕의 후손으로서 기다렸었다. 예수님은 '다윗은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부르고 이것으로써 메시아께 하늘 영광을 드렸다'고 보충하신다. 즉, 메시아는 단지 다윗의 자손일 뿐만 아니라, 다윗의 주님이시기도 한 것이다.

    메시아는 다윗 가문 출신인 사람 이상의 존재이시며, 하나님의 편에 속했다. 성경은 '예수가 이스라엘 백성의 메시아'임을 증거하고 있다. 예수는 믿음의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다. 우리는 늘 거듭해 '예수가 누구인지' 질문해야만 한다. 인간들은 이 대답을 주머니에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말씀 안에 찾을 수 있다.

    어린 아들이 "하나님은 죽을 수 없지? 그치?"하고 묻는 말에 재빠르게 "그럼, 하나님은 죽으실 분이 아니지!"하고 대답하자, 아이는 다시 "아빠! 기다려봐! 아빠께 보여줄게 있어!"하고 방에서 그림 성경을 가져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가리키면서 "하지만, 예수님은 돌아가셨잖아?"하고 항의하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의 이 항변에 무슨 대단한 신학 이론을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죽을 수 있다'고 대답한다면 잘못된 대답이며,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하나님이 아니다'라고 말한다면 이것도 마찬가지로 틀린 대답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진리는 빈번하게 단지 한 문장 안에 표현될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자 동시에 인간의 말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이자 인간들의 조직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인 동시에 죄인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진짜 사람이자 진짜 하나님이시며, 다윗의 자손인 동시에 다윗의 주님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힌 동시에 부활하신 분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양면을 모두 이해하고 반쪽 진리에 흔들리지 않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샬~~~롬

   막 12, 35 - 37    17, 28 - 33  (지난 묵상 링크)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막 12, 35)

   

 

배경 찬송은 "Großer Gott, wir loben Dich"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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