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내세요

 

2014년 1월 19일

     

 

    오늘 시편 74편의 주장이 아직도 맞는 것일까? 우리 시대가 이미 오래전에 다른 권력에 속하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날까지 이 세상에서 우리가 악한 세력이 남기는 피와 폭력의 흔적을 그리 확실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 않을까? 우리 내부에서 "하나님! 지금 어디에 계신지요? 주여! 아직도 얼마나 더 인내해야만 하는지요?"라고 외치는 의심만이 더 커지지는 않는지? 우리는 그리스도의 강림과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심을 기다리는 가운데 자주 고통을 받지는 않은지?
    의심에 가득 찬 시편 기자는 "주께서 어찌하여?"라고 외친다 (11절). 오늘 시편에서 우리 자신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내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기다림의 시간 속으로 깊이 침잠하지 않을 수 있는지 그 길을 찾아낼 수 있다. 즉, 그것은 하나님의 권능 안으로 소급되는 것이다. 창조사에서 그리고 역사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늘 거듭해 세상의 각종 권력들을 복종시키셨던 것이다.

    이 세상에서 우리 눈이 바로 보는 곳에 어떤 권력도 우리를 복종시킬 수 없는 수많은 선한 것들이 존재한다. 바로 어둠 속에서 우리는 "밤의 한중간이 바로 낮의 시작이며, 고난의 한복판이 바로 빛의 시작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 신앙"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우리에게 활짝 열어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난밤에 대한 감사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선하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어떤 때는 우리의 감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날에 대한 도전 속으로 날렵하게 뛰어들며, 불편했던 지난 밤을 통해서도 축복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그럼에도 불구하심'에 기꺼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자신이 새로이 밝아오는 날에 항상 기뻐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을 것입니다. 새날, 새로운 한 주간이 열리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임을 알고 고백하며, 빛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74, 빌 7, 4 - 7  (지난 묵상링크)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예비하셨으며 (시 74, 16)

   

 

배경 찬송은 "힘내세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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