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된 자들의 자유

 

2016년 12월 18일

           

    시편 130편에 오늘날에도 우리들이 체험할 수도 있는 각종 경험들이 숨어 있다. 여호와를 개인적으로 알고, "너"란 호칭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더불어 대화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각종 죄와 실패에 대해서도 말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죄인이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아무 것도 사소하게 말할 필요가 없음을 아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들이 지은 죄를 기록하는 장부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죄를 사해주실 준비가 되셨다.

    이 일은 너무나도 엄청나서 우리가 어디서 죄를 지은 것인지를 하나님께 고백하기 위해 우리는 온전히 경외심과 경탄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그럴 때 우리에게도 유효한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7절)는 환상적인 약속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죄를 부인할 것이 아니라, 죄를 분명하게 고백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시편 기자처럼 우리도 늘 거듭해 감사하며 하나님을 새롭게 믿어도 된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주님 가운데 은혜와 구원이 풍성함을 믿으라! 너희 용서가 베풀어질 수 있도록, 여호와께 너희 죄를 고백하라!"고 부르신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는 큰 죄는 물론이고 작은 죄도 없습니다. 죄는 그 자체가 죄이며, 우리 삶을 되돌릴 수 없게 파괴시키게 됩니다.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예수님은 당신의 생명까지도 내어놓으셨던 것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로 살아가게 되면, 우리는 새 사람인 것입니다. 비록 육신이 잡힌 바 되어 감옥에서 자유를 억압받을지라도, 그 부자유함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새롭게 거듭나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한 때 권력을 마음껏 남용하며 호사를 누리다가 감옥으로 가야 할 수많은 군상들을 매일 화면과 지면에서 접하게 됩니다. 오실 예수님이 이들의 죄들도 또한 용서하시어 새로운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중보할 수 있는 네번째 촛불을 밝히는 복된 대강절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30   빌 4, 4 - 7  (지난 묵상 링크)

          

  

용서는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므로, 우리가 주님만을 경외합니다 (시 130, 4)

   

   

 배경 음악은 "용서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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