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킬 침묵의 울림

 

2014년 12월 18일

     

 

    흔히 사람들은 "침묵 속에 힘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위협을 받게 되면, 도대체 누가 동요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강대국 앗시리아 앞에 자신들의 두려움 속에서 작은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보호와 무기를 믿는다.
    우선은 이성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그렇지 못하다. 급작스런 군사 동맹과 무장 정책은 갈등을 더 첨예화시킨다. 하자만, 이스라엘이 먼저 자기 하나님을 믿었어야만 했었더라면, 하나님은 '이런 상황 아래서 무엇이 최선의 방법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주셨음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상황에서 우리도 또한 하나님 가운데서 먼저 피난처를 찾는가?! 두려움은 자동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이 우리 편에 서 계시고 모든 것이 이것을 변화시키지 못함을 알았어야만 한다. 조용한 가운데 우리는 더 분명하게 보며 우리가 어떻게 결정해야 하며 행동해야 할지를 찾아내게 된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두려움은 화평으로 감싸지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이 이것을 선하게 하실 것이다.

    오늘 말씀은 어쩌면 현대인에게 "경쟁 사회에서 낙오자 인생으로 살라!"는 권면의 말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주 배반을 당하고, 모든 위로들이 별로 위로가 되지도 않습니다. 모든 날카로운 행동들 가운데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서투른 말들 대신에 손가락질을 먼저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침묵의 울림을 소망합니다. 미세한 음성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우리에게로 오실 메시아를 기다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사 30, 1 - 17   살전 5, 16 - 24  (지난 묵상 링크)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사 30, 15)

   

 

배경 찬송은 J.S.Bach의 "Von Gott will ich nicht lassen (BWV 41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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