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게 할 긍휼

 

2014년 9월 18일

     

 

    과연 "위대한" 다윗왕의 고백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나약하고 죄를 범하는 자로서 그를 다시 만나게 된다. 오늘 본문을 대하는 사람들에게 '인구조사가 하나님을 적대하는 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또한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헤아리고 측정하는 일은 하나님을 믿는 일보다 오히려 확실한 자료에 더 신뢰하는 표현일까?!
    단지 다윗이 베스다의 남편 우리아를 죽음으로 내몰때 뿐만아니라 다윗은 애매모호한 인격체이다. 다윗이 군사적인 가능성을 평가하기를 원하는 지금 순간도 그렇다. 이것은 결국 죄값을 치르게 된다.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맡기는 하나님 외경심만이 다윗의 위대함일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다윗은 은혜를 입고 "죄사함을 받은 죄인"으로서 새로운 사역으로 부름을 받는다. "우리는 새로운 필생의 작업에 은혜 베풂을 받았다"고 우리는 새로운 날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하나님은 다시금 우리를 부르고 파송하신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고통으로 내몰았던 제 2차 세계대전이 75년 전 9월달에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긍휼을 통해 전쟁을 끝내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한 뜻의 새로운 시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파괴되고 상처투성이의 세계는 잘못되고 이질어진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모든 것이 다시 얼마나 빨리 옛날로 되돌아 가는지에 대해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 근본적으로 무엇이 이전과 다르게 변했을지 자문해 보게 됩니다.
    우리 인간들은 다시 육적인 충만으로 모든 것을 망각한 상태에 살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모든 존재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들을 매우 중요시 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노력의 댓가로 믿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은 까마득하게 잊고 삽니다. 심지어는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늘 변함없이 긍휼을 베푸십니다. 우리들 각자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아직도 여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때문에 우리는 더 늦기 전에 마침내 하나님의 초대에 귀를 기울려야 할 것임을 고백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도록 베푸시는 긍휼을 아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대상 21, 1 - 14   겔 17, 1 - 24  (지난 묵상링크)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대상 21, 13)

   

 

배경 찬송은 "주님의 손"입니다.

 

  9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