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순종의 침묵

 

2015년 3월 18일

     

    수많은 사람들은 "평안히 사는 일"을 갈구한다. 세계 도처에서 각종 자연재해나 세월호 참사와 같은 불의의 사고를 직접 당하거나 지켜보는 사람들은 '안전하고 평안하게 사는 일'을 마음속에서부터 간절하게 원한다.
    구약 성서의 각종 언약들에서도 "평안히 사는 일"이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렘 23, 6; 렘 33, 16). 그리고 미가서에는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을 것이라" (미 4, 4)고 언약하고 있다.

    예언자의 등장처럼 여기서 "평안히 사는 일"과 걱정과 불행으로부터 해방에 대한 속죄 설교에서 약속하는 지혜이다. 물론 이 언약은 순종과 관련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자신을 불행 속에 빠트린다. 지혜의 조언을 듣는 일에 인간의 운명은 결정이 된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믿는 가운데서 우리는 평안을 찾을 수 있다.

     무엇을 행하고 영향을 미치기 전에, 우리는 조용히 있으면서 들을 자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큰일을 하고자 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큰일을 수용하여야만 합니다. 말하고자 하기 전에, 우리는 경청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일상에서 영향을 미치고 이루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왜 주저하며 침묵하게 될까요?! 침묵하는 가운데 이들은 생명과 실천을 위한 지혜와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역동성과 생명력을 능력과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일체가 되는 가운데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 일체감은 기도와 순종의 침묵 안에서 성취될 것입니다. 듣고 순종하는 가운데 평안히 살아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잠 1, 20 - 33   마 26, 30 - 35  (지난 묵상 링크)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잠 1, 33)

   

 

배경 찬송은 "나의 나그네 된 집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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