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들에게도 무료입장인 천국

 

2012년 1월 18일

  

 

    오늘 본문에서, 사람들에게 개입하는 것을 내버려 두시는 일로 비판자들이 흥분했을 때, 예수님이 비판자들의 입을 틀어막으시는 모습은 아주 인상적이고 강렬하다. 예수님이 참된 의인으로서 죄인들에 대해 그리고 위선자로서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셨더라면, 훨씬 더 나은 일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예수님은 지금 나쁘고 악한 세상에 거하시고 있다.
     바로 여기서 예수님에 대한 우리들의 감격이 멈추게 된다. 우리가 단순한 관찰자의 역을 떠나게 되면, 우리들 자신은 진심으로 '죄인들, 예의바른 사람들 보다는 의인에 속하는 것이 그리고 불투명한 무리들에 속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일이 이미 우리에게 아주 괴로운 일임에 틀림없다.

    우리들이 속해 있는 믿음의 공동체는 다행히 조금은 달라 보이는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러한 이야기들이 단지 문제의 제기에만 그치는가?! 소위 "경건하고 세련된" 그리스도인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너무 불편한 일이기 때문에, 자신들끼리만 모이기를 즐기지 않는가?!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이곳에 거하시며, '우리가 주님과 더불어 설 자리가 어디인지' 말씀해 주신다.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대화하게 되면, 전 영역에서 목회자를 비롯한 우리 자신들의 실패에 대해 장황한 푸념들이나 교회에 대해 비판들을 나열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내용들이 좀 지나친 면들이 있다하더라도, 나름대로 충분한 이유들이 있으며, 또 고려해야 하고 이해해야만 할 내용들입니다. 우리 자신들의 실패, 부끄러운 상황들이나 사소한 야비한 짓과 독선을 생각하면, 때로는 우리 자신들 스스로 어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것입니다. 우리들 자신도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나쁜 이미지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바로 이럴 때,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며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교회는 선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를 받고, 이 은혜에 따라 제자도의 길을 기꺼이 가고자 하는 죄인들의 모임인 것입니다. 완벽한 의인이 아니라, 흠이 많고 각종 시험 앞에 쉽게 넘어지는 죄인들을 기꺼이 부르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막 2, 13 - 17   요일 3, 1 - 6  (지난 묵상 링크)  

     

  

예수께서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막 2, 17)

   

 

배경 찬송은 J.S. Bach의 "Jesus nimmt die Sünder an"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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