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삶 속에서 실천하는 믿음
2009년 11월 17일
야고보는
아무런 두려움 없이 공동체 내에서 아주 예민한 점들에 대해 언급한다. 이렇게 해서 그는 노골적인 예들을 가지고 "선한
말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적절한 행위가 뒤따라야만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야고보
당시에 "평안히 가라"는 말은 믿는 사람들 사이에 작별인사였었다. 그런데 이 기약의 인삿말에 대응하는
아무 것도 없었다. 하지만 고난을 당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손에 잡을 수 있는 도움이 실제로 필요하다.
계속 이어지는 구절에서 야고보는 단지 "입술로만 외치는 고백"을 경고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는 무엇보다도 당시나 현재의 독자들이 믿음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한 사실임이 분명해진다. 믿음은 우리의 마음이나 우리의 머리로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팔과 다리, 우리가 가진 재물과 시간으로써 베푸는 것이다. 즉 우리 전체 삶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
원래 믿는 공동체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멈추지 않는 힘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이 힘의 중심에 물론 말씀을 근거로 행동하는 이웃사랑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인 의미 안에서 스스로 참여적인 공동체는 사회에 이익을 끼치며 또한 사회를 변형시킬 것입니다. 굳이 구원의 메시지를 침묵하지 않고도 창의적인 활발한 예배들로 번창해 가는 믿음의 공동체도 있습니다. 반면에 깨어지고 흩어지기 쉬운 세상의 봉사자로 교회 구성원을 이해하며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믿음의 공동체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공동체에서 믿음도 중요함과 동시에 일상의 삶 속에서 이웃을 향해 실천하는 사랑도 마땅히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 삶 가운데 실천하는 그리스도의 편지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약 2, 14
- 26
막
13, 9 - 20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