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언어
2009년 7월 17일
"하나님의
큰일에 대해서 말하는 것" (11절) 보다 더 아름다운 일을 결코 없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하게 언어능력이
뛰어난 설교자의 재능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은사이다. 사도행전은 먼저 예수님 제자들이 어떻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는지 말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야 베드로의 성령강림절
설교가 이어진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깊고 어두운 골짜기"를 통해 인도하셨던 사실과 하나님이
행하신 다른 큰 일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를 보내셨는지?
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다시 새롭게 불을 붙이신 사실에 대해서 우리의 자녀들과 손자손녀들에게
- 이들의 세계와 언어로부터 낯설어진 - 우리가 어떻게 계속 전할 수 있을 것인지? 여러가지 질문들이 던져지게
된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자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소심하게 말문을 닫도록 하는 일은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의 웅변술이 아니라, 각종 우리의 시도들을 믿음 안에서 말하도록 성공케 하는 성령의 언어 능력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성령강림절 (오순절)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던 일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의 말을 각자 태어난 나라의 말로 듣고 이해한 군중들이 이상하게 여겼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현상을 오늘날에도 충분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힘으로 열창하는 가수의 노래나 복음송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우리가 은혜를 충만하게 받게 됩니다. 더군다나 우리가 믿음의 언어로 서로 대화하는 것, 즉 "여호와 하나님의 큰 일"에 대해 찬양하는 일은 믿음 안에서 서로 일체가 됨을 뜻하기도 합니다. 믿음의 언어로 말하며 전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2, 1
- 13, 롬 15, 14
- 21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