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해방을 향한 축제
2008년 4월 17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노예 생활의 마지막으로 보내던 밤은 아주 심오한 진지함이 감돌고 있었다.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떠나는 것을 끝내거절한 사실이 애굽사람들을 끔찍한 고통으로 내몰았던 것이다.
한밤중에
죽음이 퍼졌던 것이다. 이 죽음이 애굽 사람들의 장자를 하나도 예외없이 앗아갔다. 바깥에서 재앙이 광포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자 집에서 가족 단위로 유월절 식탁에 둘러 앉아 먹고 마셨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는
살아 남았던 것이다. 문설주에 칠한 유월절 양의 피가 그들을 보호하는 상징이었던 것이다.
유월절은 또한 우리에게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요한복음에 따르면 장차 심판앞에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해 유월절 제물로서 예수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유월절 양으로서 예수님은 전 세상의 죄를 대신 지셨으며, 하나님과 화해하신 것이다. 아들 그리스도 예수님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케 한 것이다 (요일 1, 7). 예수님은 우리의 보호 방패이다.
오늘날도 유대인들이 유월절을 맞이하게 되면, 여러날 지속적으로 이 날을 기념하고 기억합니다. 이 축제의 중심에는 물론 여호와께서 "애굽 노예생활으로부터 구해내신" 이스라엘 역사의 근원적인 사건이 놓여 있습니다. 유대인의 전통과 믿음은 자신들의 선조들이 역사적으로 여호와를 실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이 믿음을 계속 전하는 일을 특별하게 중시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에게서 이 날은 우리 각자가 예수님과 복음을 만남으로써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해방감을 누린 날을 뜻합니다. 이러한 자유와 기쁨을 계속 전하여, 잔치로 초청하여 더불어 나누고자 하는 것이 또한 먼저 믿는 자의 사명감임을 고백합니다. 아직도 믿지 않는 이웃을 유월절 잔치의 식탁으로 초청할 수 있는 복된 하루를 열어젖히시길 .... 샬~~~롬
출 12, 21
- 51, 고전
12, 19
- 26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