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랑 안에서 우리를 만드소서

 

2016년 3월 17일

        

  

    얼마나 자주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처럼 제자들에게 또한 준비를 시키셨던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일어나게 될 일에 대해 미리 경고하셨다. 그런데, 베드로는 오만하게도 '주님께 확고부동한 신실을 맹세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것으로 베드로는 또한 다른 제자들과 거리를 두게 되며, "모두가 실패해도, 나는 결코 아니다"면서 그들에게 우월감을 가지게 된다. 그에게는 자만심, 불손과 예수님께 대한 강력한 사랑이 빈번하게 나란히 함께한다. 이것은 결코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그의 확실한 열망이다. 어찌했건, 베드로는 아주 확신을 가지고 말하고 있고, 아직 자신의 삶에 절박한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다.

    장차 다가올 행동을 기꺼이 장담하기를 원하는 일은 늘 위험하다. 나중에 닥쳐오는 위협이 얼마나 쉽게 용기를 빨리 녹아 없어지게 하는지 모른다. 모든 것이 단지 두려움만으로 변화될 수 있다. 자만심은 이미 실패의 근원이다. 우리는 자신을 돕고, 우리 스스로 올바르게 보는 "강건한 굴종"과 항상 우리 편에 서 계신 주님을 필요로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자주 아직 우리 안에서 스스로 안주하기를 원하고, 우리 스스로 개성을 가지기를 원하고 있음'을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 자신의 삶이 예수님에 의해 가득 채워지고 형성되도록 하는 일에 너무나도 소극적입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빛에 의해 가득 차 넘치는 일에도 준비가 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예수님 사랑이 영원히 유지되도록 우리 삶이 만들어지게 되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그 삶은 영원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이런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주님의 빛과 사랑, 그리고 주님과 함께하는 깊은 만남을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굴종하는 삶과 주님의 사랑과 빛을 반사하는 삶이 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막 14, 26 - 31   고전 2, 1 - 5 (지난 묵상 링크)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막 14, 29)

   

   

 배경 음악은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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