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불신 사이의 문지방

 

2016년 2월 17일

        

 

    예수 그리스도는 고향인 나사렛에서 설교하신다. 사람들이 예수를 만나고 알게 되면, 아주 빈번히 예수님에 대해 감탄하게 된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아주 달랐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설교하신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폭풍과 파도를 잠재우시고 죽은 사람들을 깨우는 일에 대해 들었다. 하지만, 나사렛에서 감탄이 처음으로 분노로 돌변했으며, 이어 난폭한 거부감으로 변한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가 목수의 아들이다"라는 자신들의 생각에 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선입견은 예수와의 관계를 단절시키며 나아가서 이들이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는 것을 방해했다. 이들은 예수를 통해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을 숨긴다. 늘 거듭해서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분노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기대했던 것보다 다르고 다르게 가르치시며 행하셨기 때문이다. 이렇게 예수님은 기꺼이 "충격의 돌"이 되셨던 것이다. 이렇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에 대한 말씀은 분노가 되었다. 왜냐하면, 이것이 기존 틀에 전혀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새로이 놀라며 경탄하고 믿음에 이를 수 있도록, 예수님은 오늘날에도 우리들을 놀라게 하신다.

    잘 보이지 않는 장애물은 아주 위험합니다. 하지만,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다행일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분노에 가득 찬 생각을 이웃에게 말하기 위해 달려갈 때가 그런 경우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장애물에 걸려 넘어짐으로써, 다시 감정이 정상적으로 되고 발길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모가 난 말씀들에 대해 화를 내며 '믿음과 불신 사이의 문지방'에 걸려 넘어지게 되면, 얼마나 유익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각종 분노들의 예리함 속에 진리의 유익함이 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을 배척하는 자들을 굳이 멀리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굳이 배척하거나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도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막 6, 1 - 6   롬 11, 1 - 12 (지난 묵상 링크)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막 6, 3)

   

   

 배경 음악은 "믿음으로 걷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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