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며 외치는 혁명

 

2011년 2월 17일 

  

   

    오늘 본문에서 일어나는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은 자신들의 목청을 드높인다. 만방의 사람들, 심지어 별들과 바다 속에서 말하지 못하는 물고기들까지도 모두 하늘나라의 찬양소리에 합창한다.
    수 천가지의 음성의 웅장한 합창 소리가 하나님의 보좌로 울려 퍼진다. 새로운 노래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운다.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아버지와 우리를 위해 속죄양으로 몸을 바친 아들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노래이다. 이것은 이 세상의 모든 권력자들에 맞선 저항곡이기도 하다. 고난 가운데 입을 다물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희망에 찬 노래이다.

    본문에 울려퍼지는 것은 아직 먼 장래의 꿈이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 가운데서는 이미 현실인 것이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권력도 하나님의 승리를 결코 막을 수 없다. 예수님은 죽음을 통해 이미 결정하신 것이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어린양인 그리스도에게 영원세세토록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자 한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문제로 2 MB 정권이 경찰력을 동원했지만, 어린학생들이 먼저 손에 손에 촛불을 들었던 "촛불문화제"는 그야말로 국민의 생존권을 소홀하게 다뤘던 현정부에 맞서 촛불과 노래로 항거했던 평화적 혁명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점진적 권력이양과 퇴진을 바랐던 독재자 무바라크는 '타흐리르' 자유의 광장에서 손마다 벗어 들어올린 신발, 외치는 구호와 노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로써 이집트 국민은 30년 군사독재로부터 마침내 자유혁명을 이뤄낸 것입니다.
    우리를 기꺼이 위협하고자 하는 각종 권력에 대항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를 근거를 얼마나 자주 가지게 될까요? "하나님의 어린양이 승리하리라!"는 노래는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당하던 시대에 큰 위로를 받았던 저항의 노래였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가 승리하리라!'는 믿는 자들의 외침은 또한 오늘날 위협을 당하는 세상 한복판에서 우리의 유일한 희망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야말로 우리가 사는 역사에서 최후에 말할 권리를 가지고 계시는 것입니다. 소망이 되신 그리스도에게 영광을 돌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5, 6 - 14   잠 29, 18 - 25  (지난 묵상 링크)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계 5, 13) 

   

 

배경 찬송은 "예수 가장 귀한 그 이름"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