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이 아닌 율법에 사로잡힘

 

2015년 9월 16일

        

    바울은  적을 자신의 무기로 공격하기 위해 놀랍게도 구약성서의 이야기로 자유롭고 비유적으로 대처한다. 사라의 후손으로서 아브라함의 자손이기에 아주 자존심이 강한  그의 적들에게 바울은  "깊은 의미에 있어서는 너희들은 여종 하갈의 자손이다. 왜냐하면, 너희들은 부자유함 가운데서 율법에 신뢰로 고집하기 때문이다" (25절과 비교)고 말한다.
    이와 반대로 자유는 자신의 선한 행위보다는 자신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응답을 더 믿는 자유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과 더불어 공동체로 속하게 된 사람은 결코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외적 내적 음성이 우리를 또한 각종 기대와 요구들로 충동한다면, 우리들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자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는 새 예루살렘에서, 즉 사랑, 자유와 공의의 나라에서 여호와 하나님 가운데 거주권, 즉 영생을 누리게 된다.

    오늘 말씀에서 율법과 자유에 얽매인 믿음관을 보면서, 헐리우드 영화나 티비 광고가 전 세계에서 미의 개념을 완전히 다르게 바꿔놓은 사실과 연관해서 생각해 봅니다. 티비와 같은 대중매체는 특별히 날씬함을 매력과 성공과 동일시하는 미에 대한 망상을 전달합니다. 이런 잘못된 이상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태도를 변화시키게 됩니다.
    이것이 이러한 권력을 가진 문서화되지 않은, 구속하고 내적 자유를 해치는 율법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수많은 규정을 알고 있습니다. 이들 약속들의 각종 제한들과 공허함을 인식하기 위해 겉치레의 이면을 볼 수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본질을 떠난 형식과 겉치레보다는 내적 충실과 진리를 추구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갈 4, 21 - 31  눅 12, 8 - 12 (지난 묵상 링크)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갈 4, 23)

   

   

 배경 음악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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