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이 찾아올 때

 

2012년 9월 16일

  

 

    형제자매가 나란히 함께 - 그것이 육적이거나 영적이든지 상관없이 - 사는 곳에는, 실제로 항상 "연합하고 사랑스럽게" 되어가는 것만은 결코 아니다. 가인과 아벨, 야곱과 에서, 그리고 요셉과 그의 형제들을 보면 보다 명확해진다. 가족과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우리 자신들의 각종 경험들을 보면 보다 더 명핵해진다.
    시편 기자도 분명하게 이에 대한 노래를 부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정반대로, '사람들이 연합하여 사랑으로 동거동락하면, 어떻게.주위 이웃들에게 축복이 풍성하게 미치는지'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이것은 이전에 광야였던 곳에 새로운 것들이 자라나게 하는 이른 아침의 신선한 이슬과도 같다. 이전에 무거운 기압이 팽배했던 곳에 위로부터 내려오는 놀라운 기운이 퍼지는 성령을 위한 이런 징조는 특별한 기름과도 같다. 새로운 영이 퍼지고 성령이 충만하면, 이것은 바로 하늘로부터 베풀어지는 선물인 것이다.

    믿음의 공동체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봉사하면서 서로 다양한 의견충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한 자존심, 상대편의 말에 민감한 반응과 각자의 옹고집으로 인해 믿음의 공동체 분위기가 최악의 상태로 빠질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지 각자는 생각하게 됩니다. 이 때, 물론 하나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기도 가운데 우리 스스로를 다스리고, 중보하는 가운데 형제자매들을 이해하며 용서하게 됩니다. 우리들이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에, 우리들 가운데 화평이 마침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화평하게 지냄으로써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133    요일 4, 17 - 21  (지난 묵상 링크)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 1)

   

 

배경 찬송은 소리엘의 "시편 133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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