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심 안에서 주님의 사랑

 

2015년 3월 16일

     

    잠언서는 우리들에게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삶으로 초대하고자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 두려움을 요구받게 되면, 이것은 바로 초청을 받는 것처럼 들리지 않는다. 계명이 지켜지지 않으면, 계명을 세우고 처벌하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 - 과연 엄격한 하나님 앞에서의 두려움일까?!
    루터 Martin Luther는 "소교리 문답서"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해야만 한다"는 문장으로 '십계명'에 대한 각 해설을 이끌고 있다. 경외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것은 서로 함께 속한 것이다. 사랑은 각종 경외심에 위협의 가시를 가지며, 경외심은 사랑에 불친절한 경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결코 "두려움"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면전에 경외심을 의미한다. 우리는 삶의 주님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눈앞에 보여주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시다. 경외와 사랑은 우리 삶 위에 하나님의 생각을 인정하도록 우리를 인도한다. 이것이 곧 "지혜"인 것이다. 즉, 우리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믿음의 의미로 충족된 삶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지식이다.

    우리 자신의 감사하는 마음이 너무 보잘 것 없고 아주 미미할 만큼, 우리의 감사는 하나님께 일시적이자 잠정적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다 이루신 하나님의 희생은 너무나 이해할 수 없을 정도라 우리 스스로 감히 측정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처럼 그 깊이와 폭에서 너무나 무한해 우리는 표현할 말을 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존재 자체가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순종이 자라도록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자신들에게 사랑이 되도록 항상 새롭게 긍휼을 베푸실 것입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지식을 다질 수 있는 복된 새로운 주간이 되시길......   샬~~~롬

 잠 1, 1 - 7   요 17, 20 - 26  (지난 묵상 링크)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 1, 7)

   

 

배경 찬송은 "한없는 주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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