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의 비밀

 

2015년 12월 15일

        

    물은 생명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고 동시에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것은 생기가 나게 하거나 익사시키기도 하며, 깨끗이 하거나 파멸시키는 것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의 효과는 우리들 삶 속에서 위기 때의 효과와 잘 비교가 된다.
    두 가지 모두 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죽을 것인가 살 것인가?'하는 문제가 달려있다. 한 인간의 출생은 대부분 첫 번째로 직면하는 "위기"이다. 하지만, 단지 출생을 통해 생명의 길로 나아간다. 물과 성령과 더불어 세례는 아직 생명에서 영생으로 나아가는 바로 그 "위기"인 것이다.

    우리가 살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이것은 또한 예언자 이사야가 사역하던 당시에 이스라엘 사람들의 문제였었다.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를 파멸할 것인가 아니면 성숙하게 할 것인가? 우리 자신의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와 더불어 가는 길에서 강건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질식시킬 것인가?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전한 발걸음으로 홍해를 건넜던 사실'을 읽고, '우리가 세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한 몫을 얻게 됨'을 믿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늘날까지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고 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홍해를 건너 구원과 해방의 길로 나아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비밀은 바로 홍해의 비밀입니다. 홍해 위에 놓인 다리 길도, 홍해 아래 터널 길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길은 바로 홍해 중간을 가로질러 인도하는 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던 모세는 "이제 너희 손을 하나님의 손안에 맡기고 물속으로 들어가라! 그러면 물이 갈라지는 것을 경탄하며 체험할 것이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자,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험한 세상에서 늘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바라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43, 1 - 7   마 27, 27 - 30 (지난 묵상 링크 )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사 43, 2)

   

   

 배경 음악은 "광야를 지나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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