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자유

 

2015년 9월 15일

       

    갈라디아서에서 바울 사도에게도 "나와 같은 사람도 자유로울 수 있을까?"하는 질문에서 결코 아무 것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바울은 자기 편지의 독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들의 자유를 기억하게 하고자 한다.
    이 자유는 세상에서 존재하는 최고로 값진 것이다. 율법, 규정, 지시의 종속으로부터 구원을 찾을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형상을 얻을 수 있고, 오로지 그를 믿고  따르고 다른 어느 누구도 따르지 말 것'을 애원한다.

     바울의 삶의 주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자유'라는 것을 발견한다면, 바울을 바로 이해하는 일이 성공하게 된다. 그때문에 바울은 자신이 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논증하고 있다. 이 자유를 잃어버린 사람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이런 이유때문에 우리는 자신의 자유를 빼앗기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 새로운 규정이나 무한한 속박을 통해서도 결코 아니다. 자유의 정도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고 우리가 이웃들과 더불어 처신하는' 사랑이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의 권고는 이성적으로 인식은 하지만, 심령으로 느끼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자 그대로 햔대인들은 기뻐하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다시 배워야만 할 것입니다. 어떤 것이 우리 내부에서 해결될 때까지 많은 날들이 흘러가야만 합니다. 이럴 때, 넓은 들판을 건너 꽃이 만발한 평야를 거쳐 가 한 곳에 머물러 서서 주위를 돌아보고 난 뒤에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 순간에 우리 자신과 세상에 대해 그리 많이 알고 있지 못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때 단지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시 118, 5)는 말씀만 듣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삶에 긍정적인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갈 4, 8 - 20  눅 21, 12 - 19 (지난 묵상 링크)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갈 4, 12)

   

  

배경 음악은 "자유케 하소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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