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아버지 - 낯선 조국

 

2011년 8월 15일
광복 66주년

  

 

    기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 즉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시다. 우리가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은 맨 먼저 부르며, 이 세상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도문에서 일곱가지 간구 중에 처음 세가지, 즉 "주님의 이름, 주님의 나라, 주님의 뜻"은 하나님과 더불어 시작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기도의 서두에 놓여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동안, 우리는 옥죄이는 각종 걱정들에서 우리 자신 스스로를 내어놓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시야와 더불어 살며, 생각하고 행동하고자 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

    바로 이어지는 일용할 양식, 용서, 보호와 구원을 위한 네가지의 간구는 우리 자신의 삶의 문제를 깊이 언급하며 우리가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분명하게 한다. 주기도문은 아주 개인적인 기도이자,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께 간구하는 기도이다. 하지만, 이것은 동시에 우리들 서로서로와 예수님과 결속을 시키는 기도이기도 하다. 주기도문에서는 과다하게 무리한 말도 없고, 동시에 부족한 말도 없다.

    전쟁으로 인해 수십 년 동안, 한 가족이 생사도 모르게 가족과 헤어져 있었던 아버지의 생존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자식들이 다시 상봉할 때에 아이들은 아버지를 더 이상 알아보지 못하며 뼈아픈 당혹감을 느끼게 됩니다.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그들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인사하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바로 아이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에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그들의 아버지'인 사실을 기억시키고자 하면, 이와 똑같은 당혹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수많은 현대인들은 하나님 아버지를 더 이상 알아 보지 못합니다. 그들이 인사를 나눠야 할 하나님 아버지는 그들에게 낯선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결코 전쟁터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전쟁터에 나갔던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우리에게서 떠나가셨던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항상 가까이 계셨습니다. 우리들이 부모를 떠나 집을 나갔던 자녀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떠났던 사람들입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광복 6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본인들은 강제합방 36년의 야욕을 재현하려는 듯, 이제 과거의 죄악상은 까마득하게 잊고서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말하는 면전에서 구체적인 대책 없이 '조용한 외교' 내지 매번 일회용 반창고식의 반응을 하는 낯선 조국과 낯선 민족을 보게 됩니다. 일본의 야만성을 잊지않고 깨어있는 한국 정치권력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늘 함께 동행해 주셨던 하나님 아버지를 알아보고 사랑의 품에 안길 수 있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샬~~~롬

    6, 5 - 15   겔 2, 3 - 8  (지난 묵상 링크)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 6,  9)

   

 

배경 찬송은 "에벤에설 하나님"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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