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그물

 

2011년 7월 15일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내는 인상 깊은 일련의 권고들은 경건한 업적 카타록이 결코 아니다. 실제로 다양한 사랑의 예들이다. 우리들 상호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감지될 수 있어야 한다.
    각종 관점들 속에서 우리 자신에게 실천을 고무하는 일 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기본 생각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능력에 의지해야 한다. 단지 이것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이 우리들 자신의 행복, 다른 사람의 고통이 우리들 자신의 고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서로 공감한다는 것은 성령이 우리 안에서 행하는 마음으로 온전히 다른 사람들의 마음 속을 헤아리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되고, 위선과 같이 무관심 속에서와 마찬가지로 차지할 자리가 없게 된다. 새로운 공동체는 몸소 관여하게 될 각오 아래서 살아간다. 결국 선을 통해서 악이 마침내 극복되게 되면, 사랑과 긍휼 안에서 살도록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선한 영에 의해 공동체가 감명을 받아야만 할 것이다.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상관하지 않고 늘 함께 하는 사랑은 결코 포기하지 않지만, 사랑은 또한 받아들이고 수용하게 됩니다. 이런 사랑에 대해 베르겐그루엔 Werner Bergengruen의 "그물 Das Netz" (1956)이란 소설에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어부의 아내는 한 낯선 항해사에게 홀려 마치 그물에 잡힌 것처럼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결국 재판을 받게 되었으며 '절벽에 떨어뜨려 죽이는 참혹한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부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내를 구출해 내었습니다. 그는 적시에 낭떠러지 사이에 그물을 치고 떨어지는 아내를 받아 목숨을 구했던 것입니다. 이런 어부의 구출에 판사는 할 말을 잃었고, 백작 부인에게 조언을 청했습니다. 그녀는 '판결은 절벽에 떨어뜨려 죽이는 것이었지만, 그녀가 그물에 걸려 목숨을 구하게 된 일은 또 다른 징조일 것이다. 어부도 또한 사랑으로 그렇게 구했기 때문에, 벌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백작 부인은 어부의 아내에게 다른 한 가지 벌을 내렸습니다. 어부 남편에 대한 사랑의 표시로서 백작부인이 준 금빛 나는 '머리를 묶는 그물'을 하고 다녀야만 했습니다. 즐거울 때는 물론이고 고난 가운데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사랑으로 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12, 9 - 21   고전 15, 50 - 57  (지난 묵상 링크)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 12, 15)

   

 

배경 찬송은 기현수의 "주님의 사랑으로"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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