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으로
2010년 7월 15일
바울은 소위 가장 큰 자신의 적들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느꼈다. 그는 혼란하고 눈이 먼 상태에서 자기 인생의 깊은 나락에 빠져 들어갔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직 바울과 끝장을 보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제자인 아나니아가 모두가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의 박해자를 방문해 곱빼기로 선물하도록
설득하셨다. 즉 바울이 다시 눈을 뜨게하고 성령을 충만하게 받도록 하신 것이다.
자신의 원숙함으로써 하나님을 공의롭게 할 것이라
생각했던 한 사람이 이렇게 하나님에 의해 올바른 길로 인도된 것이다. 질병의 치유는 그야말로 대단한 일이며, 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성령의 은혜는 더욱더 대단한 것이다. 이 은혜야말로 우리 인생에 영원한 가치를 부여하는 동시에, 우리가 복음의 사도가 되도록 한다. 사랑으로 인도함을 받아, 우리는 하나님 일을 위해 투쟁한다. 이에 대해 바울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인 것이다. 이 사건을 사도행전의 절정에서 소개하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 인간들은 예외없이 우리 자신의 삶을 위해 빛을 찾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정표, 온정과 보호를 추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늘 반복해서 이런 것들이 우리로부터 멀어져 가기만 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다" (요 9, 5)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좀더 가까이 알게 되면, '예수님이 당신의 빛으로써 우리를 자유로 이끌어 내신다'는 사실을 이내 알게 될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믿음의 섬광을 인지하여 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9, 10 - 19 요 14, 7 - 14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