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열어 젖히기까지

 

2011년 6월 15일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과 후손을 약속하셨는데, 결코 그가 어떤 업적을 이루었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단순히 사랑과 은혜로 다가가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사실은 아브라함의 특별한 은사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부르셨으며 그는 하나님을 믿었던 사실에 있다 (20절).
    아브라함은 인간적으로 더 이상 아무 것도 소망할 수 없는 것을 소망했었던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미 오래 전에 임신할 나이를 훨씬 넘긴 늙은 사라가 어떻게 아기를 얻을 수 있단 말인가?! 단지 하나님이 이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을 성취하실 것을 아브라함은 믿었던 것이다.

    바울은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그러하다"고 기술하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각종 죄들을 십자가에 짊어지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은혜와 사랑 안에 받아들여진'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시켰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이루셨다. 겉으로 보기에 전혀 소망할 것이 없음에도, 하나님은 믿고 소망하는 일에 우리를 초대하신다.

    오늘 말씀과 더불어, 괴테 J. W. Goethe의 "파우스트 Faust" 1부에 등장하는 "부활절 밤" 장면에 나오는 파우스트의 체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파우스트가 독배를 이미 입으로 가져가고 회의와 절망 앞에서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순간에, 파우스트는 부활절 교회 종소리와 성가대의 찬양을 듣게 됩니다. 이 종소리와 찬양은 친구가 그의 어깨에다 손을 얹고 "자네는 결코 죽을 필요가 없네! 하나님이 하늘문을 활짝 열어 젖히셨다네"하고 말하는 구원의 메시지처럼 듣게 됩니다. 파우스트가 이 장면에서 비유적으로 멀리서 체험하는 것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생생한 음성으로서 아주 구체적으로 가까이 접하게 됩니다. 이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가 너를 지명하였노니,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다가오시며 하나님의 권능의 손으로 우리들의 손을 꼬옥 잡아주실 것입니다. 하늘문을 활짝 열어젖히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4, 13 - 25    28, 1 - 8  (지난 묵상 링크)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롬 4, 25)

   

 

배경 찬송은 류수의 "나의 안에 거하라"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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