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를 통한 구원
2009년 11월 14일
야고보는
"하나님 말씀에는 능력이 있다"고 쓰고 있다. 이것이 소망의 씨앗처럼 우리 마음에 심겨지게 되면,
자라나서 우리의 삶을 성취하고자 한다. 이것이 우리를 하나님과 아주 긴밀하고도 기쁜 삶의 공동체를 유지하도록 한다.
하지만,
야고보는 '우리가 아주 실용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이 행함을 바로
실천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이성과 감정에 모순되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이럴 때 우리는 빨리 반항하면서
"그것을 용서해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것을 요구하실 순 없어!"라고 말하거나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을 위해 걱정해? 도대체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야고보는 우리에게 말씀을 "온유함으로", 즉 반항을 포기하고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비록 모든 것이 하나님께 모순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이 뜻에 합당하게 행동하고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이렇게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와 내가 행하는 모든 것 위에 축복하실 것이기 때문에, 나는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세상에서 모든 슬프고 힘든 일을 홀로만 지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질 때, 우리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 23)는 말씀을 마주 대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말씀에 반항하며 심지어 하나님께 욕설까지 퍼부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편 말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통한 구원"을 명백하게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눈물흘리는 가운데서도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이런 상황을 통해 어떤 선한 일을 계획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을 통해 평안케 되며, 위로와 새로운 삶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온유함으로 말씀을 받아 새기며,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맛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약 1, 19
- 27
사
1, 18 - 27 (지난 묵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