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인도하는 곳으로

 

2015년 9월 14일

        

    아직 미성년인 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해 결정할 수 없다. 그는 "이것을 하라! 저것을 처리하라!" 등의 다른 사람들의 뜻에 내어 맡겨져 있다. 청소년으로서 이러한 미성년의 상태에서 탈피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또한 우리는 어쩌면 다른 사람들의 뜻에 속수무책으로 부양하도록 내어 맡겨지게 된다. 외부 사정으로부터 오는 힘은 너무 자주 우리 삶을 결정한다. 세상에서 이 모든 것은 우리들을 부자유하게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이 세상을 극복하셨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자애로운 아버지처럼 인간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통해 삶에 맞서 새로운 자세가 열리게 된다. 믿음 안에서 우리는 세상의 각종 강압들로부터 빠져나와 거리감을 가지게 된다. 이로써 시야가 넓혀지고 희망이 자라며 우리는 서로 생명과 화해할 수 있다. 세상의 강압들은 우리들 위에 더 이상 힘을 가지지 못한다.

    오늘 본문과 관련해 스웨덴 작가인 요나손 Jona Jonasson의 소설에서 "100세 생일 때 창문을 뛰어넘어 사라지는" 기발한 이야기를 생각해보게 봅니다. 이 이야기는 아주 감동적인데, 그 이유는 실제로 누구나 한번씩 일상적인 삶에서 그냥 탈출하는 것을 이미 상상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소망은 실제로 자유롭고자 하는 마음속의 깊은 갈망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변화는 원래 나이를 모르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자 하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소년적인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변화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여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믿음 안에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갈 4, 1 - 7  겔 11, 14 - 20 (지난 묵상 링크)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 4, 4 - 5)

   

   

 배경 음악은 "나의 마음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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