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구렁텅이로부터

 

2014년 9월 14일

     

 

    시편 기자는 무력하게 느껴진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느끼는 감정은 끔찍하다. 다윗의 집은 군인들로 포위되었다. 사울은 그 당시에 이스라엘에서 아직 왕이었고, 사울의 군대는 다윗을 죽이는 과제를 받았다. 다윗은 아무런 범죄도 하지 않았고 어떤 죄도 알지 못한다. 사울은 다윗에게 단순히 질투심이 났다.
    사울은 이미 이때 왕관을 위한 미래의 경쟁자로서 감지했던 것일까?! 다윗은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고 기도한다. 원래 다윗은 용사였으며 용감하고 총명했다. 간단한 돌팔매질로 청소년으로서 완전 무장한 거인 골리앗을 이겼던 것이다.

    다윗의 "비밀무기"는 그 당시에 이미 기도였었고 하나님의 강하심에 대한 믿음이었다. 이것이 자기 내부에서 흥분을 잠재우고 지금도 그러하다.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창의적인 해결을 위해 머리를 비우고 맑게 한다. 다윗의 아내 미갈은 계략으로  남편이 탈출하도록 도우는데 성공했으며, 다윗은 사울의 위협으로부터 목숨을 구했다 (삼상 19장).

    시편 59편 말씀을 통해, 어두운 밤에 낯선 곳에 길을 잘못 들거나 삶 속에서 깊은 구렁에 빠져서 도움을 구하며 울부짖을 때를 생각해 봅니다. 이때, 깊은 구렁텅이에 빠진 우리 자신과 도움을 주는 사람이 밧줄로 연결될 때라야만 깊은 구렁으로부터 마침내 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삶 속에서 항상 도움의 손길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과 도움을 위해 뻗치는 손길과 연결하는 밧줄은  바로 우리의 기도입니다. 간절히 구하는 기도로 우리를 향해 뻗치시는 하나님의 손을 잡을 수 있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59   롬 9, 1 - 16  (지난 묵상링크)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시 59, 9)

   

 

배경 찬송은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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