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자들 가운데 큰 자들

 

2016년 3월 14일

        

 

    첫째가 되는 일, 아주 위로 승진하는 일, 권력, 유명인이나 세상에서 인정을 받는 일, 이런 바램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 마음에 어떤 특성 내지 다른 특징으로 내재해 있다..
    존재하는 것처럼 아주 정상적,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서 아주 파괴적일 수 있다. 교회의 공동생활에서, 다양한 공동체의 분위기와 우리 자신의 삶의 다양한 문제들 아래서 이것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다.

    야고보와 요한의 간구의 결과들은 시기와 다툼 그리고 분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지나친 자아 현시 욕구를 엄격하게 저지해야만 하셨고 약간 다르게 대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스스로 '보잘 것 없는' 존재, 무자비한 인간들의 종이 되신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헌신이 발견되고 내실화되는 곳에서만 어떤 것이 변화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 통치의 상징은 왕관이 아니라, 십자가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리아는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눅 1, 52 -53)라고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들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가들이 각종 매체를 동원해 자신들의 봉사나 선행을 알리고자 하는 불편한 모습을 언론에서 자주 대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일을 통해 자신들의 사회봉사 프로젝트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게 되는 것은 선하고 좋은 일입니다. 유명한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인정을 받지 않고도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훨씬 더 감명 깊은 일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주지사가 특별한 수행원을 대동하지 않고도 감옥에서 드리는 예배에 매주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일, 큰 대형교회에 시무했던 유명한 목사님이 정년이 되어 장애자 시설에서 봉사하는 일, 정년퇴직한 대법원 판사가 사회적으로 소외된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과외 선생으로 무료로 봉사하는 일들이 그것일 것입니다. 이러한 봉사야말로 실제로 위대한 봉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각자가 서 있는 각 처소에서 이름 없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로 헌신할 수 있는 복된 한 주간이 되시길 ......  샬~~~롬

   막 10, 32 - 45   마 26, 47 - 56 (지난 묵상 링크)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막 10, 43)

   

   

 배경 음악은 "삶의 작은 일에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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