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그늘 아래 놓인 구유

 

2011년 12월 12일 

  

 

    말구유와 십자가는 같은 나무로 깍아 만들어 졌다. 성탄절, 종려주일 그리고 수난 금요일은 전부 함께 통한다. 이러한 옛 지혜는 스가랴 선지자의 메시야 예언에서 이미 확인된 내용이다.
    
두 절 앞에서 나귀를 타고 미천하게 오시며, 이 해방의 법적 근거로 "언약의 피" (출 24, 8) 가 이제 막 시야에 들어오는 의인이며 도우는 사람으로서 왕과 같은 해방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예수님이 시온의 딸인 예루살렘 성으로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셨을 때, 모든 백성들은 900년 전에 선포했던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슥 2, 10) 라고 선포했던 스가랴의 예언을 귀에 생생하게 담고 있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더불어 성찬식을 베푸실 때, "새 언약"에 대한 말씀에서 대부분 "옛 언약"에 대해 생각했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언약의 피로서 예수님 자신의 피를 친히 잊어버리시는 일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사 64, 4) 없다고 표현했던 것이다. 하지만, 십자가 없는 왕은 없으며, 죄에서 풀려남이 없이는 죄로부터 자유도 결코 없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언약의 피"를 대하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태어나신 아기 예수를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로 향하신 사랑으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즉, "죄악으로부터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서" (막 1, 21) 아기 예수의 몸으로 이 세상으로 오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기 예수 안에서 인간이 되셨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단지 이렇게 인간들을 구하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구유는 이미 십자가의 그늘 아래 놓여 있는 것입니다. 죄인들을 속량하기 위해 태어나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복된 새로운 세째 강림절 주간이 되시길....  샬~~~롬

   슥 9, 9 - 12    3, 7 - 12  (지난 묵상 링크)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슥 9, 11)

   

 

배경 찬송은 "Christian Steyer & Jazz-Chor"의 "Es kommt ein Schiff, geladen"입니다.

배경찬송 음원을 제공해 주실 교회나 성가대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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