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할 때 기도, 즐거울 때 찬송

 

2015년 8월 12일

      

    독일 신문에서 게재되는 부고에서 "행복 중에 환호하지 말고 고난 중에 한탄하지 말며 품위를 가지고 불가피한 것을 견디어 내라"는 말을 보게 됩니다. 이 말은 마치, '우리가 아무런 감정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처럼 들린다.
    너무나 자주 우리는 "잘 지내시지요?!"하고 듣게 된다. "한탄하지 말아야 한다!"말 뒤에 우리는 완고한 얼굴을 본다. 어떤 사람이 실제로 몰두하게 하는 것을 바깥으로 나타나도록 하지 말아야만 한다. 모든 것을 결국 자신이 홀로 결정하지 말아야만 한다. 사람들은 각종 실망과 슬픔을 억누른다. 또한 행복과 기쁨은 단지 제한적으로 나타내 보이게 된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실제 삶은 다르다. 야고보는  "고난 중에 기도하고 행복한 중에 찬송하라!"고 쓰고 있다. 두 가지 극단적인 것을 예로 들었다. 이것은 둘 사이에 놓인 모든 것을 위해 존재한다. 각종 걱정들이 쌓이게 되면, 시야가 기도하는 가운데 넓혀진다. 어떤 것이 성공하고 우리가 만족하고 행복하면, 또한 우리의 뜻이 넓혀진다.

    그리스도인들은 고독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말씀 묵상, 간구와 중보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며, 죄인을 심판하고 의인을 구원하고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기도합니다. 이 기다림 속에서 각종 어려움, 깊은 고통, 격리, 불안과 불만 등, 이 모든 것이 홀로 그리고 내버려진 것처럼 느껴지는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습니다. 바로 이때,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간절한 기도와 기쁨으로 찬송하는 일임을 고백합니다. 고독한 가운데서도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약 5, 13 - 20   히 10, 26 - 31  (지난 묵상 링크)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약 5, 13)

   

  

배경 음악은 "오직 그대를 위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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