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쥔 것을 놓아야 할 여당과 GH정권

 

2013년 8월 12일

   

 

    누구나 예외 없이 위로가 필요하다. 요람 속에서 소리내어 우는 갓난 젖먹이도 위로를 필요로 하고, 무덤가에서 슬프게 우는 성인들도 마찬가지로 위로를 필요로 한다. 침상에서 꼼작 못하고 누워있는 노인은 물론이고 우리 인간들 모두는 예외없이 위로를 필요로 한다.
    위로의 필요는 인간들에게 속한 것이다. 위로 없이는 삶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도대체 누가 위로하는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들을 위로하실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 선구자로서 영생으로 나아가는 길을 가셨다.

    그 이후부터, 사망이 더 이상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고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이며, 종막이 아니라 서막이 되었던 것이다. 각 임종실이 하늘나라로 향하는 대기실이 되고 모든 시체실이 미래의 대기실, 모든 공동묘지가 영원을 위한 휴대품 보관실이 되었다. 이러한 앞에 놓인 소망을 붙잡는 사람들은 오늘, 내일 그리고 영원하게 침착하게 행동할 것이다.

    오늘 본문과 관련해서 "실오라기 같은 헛된 희망의 끈을 잡고 있는 애처로운 인간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어떤 사람이 높은 절벽에서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추락하는 중에 그는 간신히 소나무 가지를 붙잡을 수 있었고 300미터나 되는 깊은 나락 위에 그렇게 매달려 있습니다. 큰 두려움에 사로잡힌 그는 아주 작은 가지와 어마어마한 낭떠러지를 보고 자신의 힘이 점차 없어지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 속에서 그는 하나님께 "하나님, 주님이 계신다면, 나를 구하옵소서! 그러면, 내가 주님을 믿겠사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한참 뒤에 나락 깊은 곳으로부터 울려 퍼지는 "
사람이 큰 고난에 처하게 되면, 모두가 그렇게 말하지!"라는 거대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다급하게 "아니요! 하나님!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저는 정말로 하나님을 믿고자 합니다. 제발 좀 도와주십시요"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내가 너를 구해주겠으니 지금 네가 잡고 있는 가지를 놓아라! 내가 너를 두 팔로 받아 보호할 것이다"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에 절망한 그는 "가지를 놓으라고요?! 내가 미쳤어요?"라고 소리쳤습니다. 위의 예화처럼, 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한반도 곳곳에서는 피서가는 대신에 촛불을 든 행동하는 민주 양심들은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이 간신히 의지하여 잡고 있는 민주정신에 반하는 '과거의 잘못된 동아줄'을 과감히 놓고서 국민의 품, 민주정신의 품에 안겨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피난처를 찾을 수 있는 복된 새로운 한 주간이 되시길.........  샬~~~롬

     히 6, 9 - 20   눅 7, 1 - 10  (지난 묵상 링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히 6, 18)

   

 

배경 찬송은 "나를 보던 나의 눈을 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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